33 장

"날 이길 때까지 계속 해봐. 끝까지 싸워보지도 않고 내가 네 상대가 안 된다고 어떻게 알아?"라며 왕무의 미친 성격이 또 발동했다. 절대 지지 않겠다는 고집, 목적을 이루기 전까지는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며 양손 주먹을 내질렀다.

이소천은 몇 수를 더 받아냈고, 갑자기 한 손으로 왕무의 뺨을 향해 휘둘렀다.

쾅!

마치 새벽종과 저녁 북소리처럼, 손바닥이 왕무의 뺨을 스쳤고, 그는 눈이 뒤집히더니 곧장 뒤로 넘어졌다.

이소천은 손을 털며 말했다. "실력은 나쁘지 않은데, 나를 상대하기에는 ...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